로지스올그룹 한국풀네트웍, 농산물 벌크 운송용 ‘와이어메쉬’ 경량화 제품 개발
로지스올그룹 한국풀네트웍, 농산물 벌크 운송용 ‘와이어메쉬’ 경량화 제품 개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5.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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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송용 와이어메쉬(WM115) 경량화 추진, 사용자 편의성 강화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로지스올그룹 계열사인 한국풀네트웍(이하 KPN)이 농산물 벌크 운송용 와이어메쉬를 경량화하고 대형유통센터(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 및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8일 밝혔다.

KPN은 최근 기존 와이어메쉬(WM115) 제품의 중량을 대폭 감소한 수송 전용 와이어메쉬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대형유통센터 배추(농협유통), 양파(이마트), 대파(롯데마트)등으로 사용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수송 전용 와이어메쉬(66Kg)는 기존 와이어메쉬(88Kg)에 비해 중량을 25% 감량한 제품이다.

낮은 중량으로 수작업 등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취급 시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 적재 테스트(700Kg 3단 적재) 및 양파 운송 테스트(600Kg 망양파 적재 2단 운송, 산지(남김천농협), 출하지(이마트 후레쉬센터))를 마쳤다.

경량화 외에도 제품 개발 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잠금장치를 개선했다.

기존 제품은 차량 운송 시 떨림이나 충격으로 인해 잠금장치 풀림 현상이 일부 발생했으나, 잠금부 구조 변경을 통해 이 부분을 개선하면서 제품 안전성이 더 강화됐다.

저장 및 운송 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의 강점이었던 슬라이딩 기능은 유지했다.

KPN은 지난 2015년 양파 망포장 저장을 위한 와이어메쉬 개발을 시작해 22년 가락시장, 구리시장, 강서시장(시장도매인) 조생종 양파 출하 테스트를 거치고 23년도 가락시장 여름 배추 출하부터 본격 도입해왔다.

하지만 높은 제품 중량으로 인한 사용자(산지 작업인원, 도매시장 중도매인 등)의 불편으로 빠른 시장 확대가 어려웠다.

KPN은 새로 개발한 수송 전용 와이어메쉬를 통해 중도매인들의 취급 문제를 개선해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24년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인 신규 청과동 개소에 맞춰 산물류(배추, 양배추 등) 하차 경매에 와이어메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와이어메쉬는 22년 산지 작업 테스트 결과 기존 포장재(스트레치필름, 파렛트네트) 사용 대비 작업시간을 1/3 수준으로 단축시키고, 창고 저장 및 예상 물량에 대한 작업이 가능해 인력 활용 및 효율적인 작업 조건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여름시즌 고랭지배추의 경우 기존 포장재(스트레치필름 등)의 단점인 습기로 인한 상품성 저하, 포장 폐기물의 다량 발생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KPN은 와이어메쉬에 풀링시스템을 적용해 반복 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으로 ESG 물류를 실현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출하, 포장재 폐기 및 사회적 비용 등에서 강점이 있으며, 정부에서 시행중인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의 대상 품목으로 산지 출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도매시장 60%, 대형유통센터 40% 보조 혜택 적용)

KPN 관계자는 “2024년 도매시장에서 가격 변동폭이 큰 배추, 양배추 등 산물류에 개선된 와이어메쉬를 적극 도입해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에 구축된 로지스올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국풀네트웍 와이어메쉬(WM115)가 농산물(배추) 수송에 사용되고 있는 모습
한국풀네트웍 와이어메쉬(WM115)가 농산물(배추) 수송에 사용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