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석유대체연료와 수소에 기관 역량 집중한다"
석유관리원, "석유대체연료와 수소에 기관 역량 집중한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4.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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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대체연료센터 설치 통한 대체연료 보급 확대
미래기술연구소 내 선박시험동 준공으로 바이오선박유 도입 본격화
수소유통전담기관 지정에 따라 수소 유통관리 업무 개시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석유대체연료 및 수소 분야에 기관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연료전환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관리원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석유대체연료와 수소의 안정적 보급 등을 위한 제도를 정비하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석유대체연료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석유대체연료센터 설치기관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제41조의2 개정안이 지난 19일 입법예고됨에 따라 ‘석유대체연료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석유관리원은 ‘석유대체연료센터’를 통해 석유대체연료에 대한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집중하고, 석유대체연료 사업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등 산업체·학계·연구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분야 석유대체연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바이오선박유 도입에 대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5일 충북 오창 소재 미래기술연구소 내에 선박시험동이 완공됨에 따라 바이오선박유 품질기준 마련 등 상용화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 분야에서는 40여년간 쌓아온 에너지 유통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 1월 수소경제 및 수소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라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15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석유관리원은 ‘수급상황 대응반’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소거래플랫폼 구축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사업자를 위한 운송장비 구매 지원, 사용자를 위한 수소유통정보시스템(Hying) 운영 등 수소 유통관리 업무를 본격 수행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송용 에너지 확대가 필수”라며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수소 유통의 안정화와 석유대체연료의 국내 보급 확대 등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