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첨단복합 항공단지’ 기공식 개최… 2026년 조성 완료
인천공항 ‘첨단복합 항공단지’ 기공식 개최… 2026년 조성 완료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4.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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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어제(18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건설 현장에서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아틀라스항공 마이클 스틴 최고경영자(CEO),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엘리야후 감바시 최고사업책임자(CCO),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 등 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글로벌 항공 기업과 국내 전문 항공정비산업(MRO)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MRO는 지속적인 정비수요와 높은 기술력에 기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또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핵심 요인이기도 하다.

국내 MRO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2조3,000억원 규모 수준이며(세계시장의 약 2%)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 MRO 산업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으로 MRO 산업과 공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6년 2월에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한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전문 MRO 업체들이 통합 항공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외 외주 정비물량의 국내 전환 등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해 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향후 10년간 10조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은 사실상 섬이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의 활동영역을 전세계로 확장시킨 주역이라 생각한다”며 “국내 항공산업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위해서는 항공 여객 산업과 큰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성장이 필수이며, 글로벌 항공강국 도약을 위해 신산업 분야 과제 발굴 및 필요한 지원과 소통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수준의 원스톱 항공정비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더욱 많은 글로벌 앵커 기업들을 유치해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복합항공단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에 앞서 항공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MRO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드론 업계에서는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파블로항공 등이, 금융에서는 BNK금융지주와 DB자산운용 등이 참석해 항공산업의 신성장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인천공항 첨단복합단지 위치도.(자료제공 : 국토부)
인천공항 첨단복합단지 위치도.(자료제공 :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