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 구축계획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 포함되며 가시화
지난 2월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홍성∼송산구간(90.01km)의 주요공사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철도공단은 송산~홍성 구간 철도를 올해 내로 완공하고,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 일환으로 서해선 노선에 고속열차 KTX이음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6월 국가철도공단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 구축계획에 따르면 주요 거점간 고속연결 사업 일환으로 총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5491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은 경부선 물류 용량 분담과 국가의 지역간 물류수송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서해선 송산~홍성 구간이 완공되면 향후 신안산선과 연계해 홍성역에서 여의도까지 130분에서 70분대로 소요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경부고속선 KTX와 서해선 연결사업이 마무리되면, 홍성역에서 용산역까지 45분 만에 도착하는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서남부 교통허브로 시흥시청역이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청역은 신안산선과 월판선 개통 시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GTX-F 계획에도 포함되면서 쿼드러플 역세권이 기대되는 입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시흥시청역은 서해선 연장개통으로 서울 주요지역과 수도권 서부지역으로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신안산선, 월판선에 이어 홍성~송산 구간 연장과 경부고속선 연결사업까지 완성되면 인적, 물적 이동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서해선 복선전철 홍성~송산 구간 완공이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지난 2월 본격 열차운행시험을 위한 전기를 공급하는 등 본격 개통을 앞두고 최종 점검이 한창이다
김윤양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서해선 복선전철 홍성∼송산 구간 전차선 가압을 시작으로 차량투입을 통한 각종 시험 및 검사를 철저히 시행해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