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반대연합, 국토해양.환경부장관 검찰 고발
대운하반대연합, 국토해양.환경부장관 검찰 고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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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사업 독단 강행, 직권남용 비판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운하반대시민연합은 서명운동에 동참한 2만7,344명의 명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두 장관을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민연합은 고발장을 통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국가 정책으로 고지된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피고발인들이 장관 취임 후 대운하 사업을 독단적으로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연합은 이같은 행위는 민간 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객관적으로 검토 평가해야 할 공직자가 자신의 직무를 벗어나 대운하 사업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