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기관 크게 확대
이달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기관 크게 확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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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농협.신한은행.중기은행.하나은행 등 5개 은행 수행

 

이달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 기관이 우리은행, 농협,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은행으로 확대됐다.

 

국토해양부는 올초 경쟁입찰을 통해 신규 선정한 5개 기금 수탁기관과 기존 수탁기관인 국민은행에 대해 '주택법'등 관계법령에 따라 기금수탁자, 국민주택채권 사무지정 취급기관 및 청약저축 취급기관으로 지정 통보했다.

 

이에 따라 오늘(4월 1일)부터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및 하나은행 등 4개 일반수탁기관은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및 기금 수요자(개인)대출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총괄수탁기관인 우리은행은 일반수탁기관이 수행하는 모든 업무와 더불어 자금관리 등 집행을 총괄하고, 사업자대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따라서 기금업무가 가능한 은행의 영업점 수가 3,008개에서 이달부터는 4,065개로 증가하게 돼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이달부터 청약저축의 신규가입, 국민주택채권의 발행 및 기금 대출 신규업무가 중단되지만 기존 계좌 또는 채권 등을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월부금 또는 원리금 수납, 상환, 변경, 해지 등 사후관리 업무는 계속 수행할 수 있어 기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