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폐기물부담금제도 고객정담회' 호응
'하반기 폐기물부담금제도 고객정담회' 호응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1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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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서울지사, 관련업계 다양한 의견수렴 및 제도개선

한국환경공단 서울지사(지사장 김애선)는 지난 13일 2012년도 하반기 폐기물부담금제도 고객 정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고객 정담회에는 한국암웨이, 이랜드월드, (주)다이소아성산업 등 9개 업체가 참가해 폐기물부담금제도(이하 제도)에 관한 개선 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랜드월드는 폐기물부담금 납부 시 제조업자와 유통업자의 구분에 관해 확실한 부과 대상 판별을 요청고, 다이소는 제도의 비대상 품목도 시스템 상 등록돼 있어 불편하다는 점을 지적해 줬으며, 이밖에 CJ라이온, 파렛트컨테이너협회 등에서도 다양하고 좋은 의견들을 제안했다.

환경공단 서울지사는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하며, 2013년 제도 개선 예정 사항을 발표, 공유해 업계의 원활한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수입업체의 연간 1회 신고 일원화, 중소기업 감면의 경우 매출 200억 미만 중소기업에 부담금 50% 감면 요건 6개월 연장,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부담금 면제 사항 5년 연장 등이 있다.

이번 정담회는 한 해 동안 제도를 이행하며 고객이 느꼈던 불편·불만 사항을 직접 수렴해 고객의 소리(VOC)를 제도 발전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업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김애선 서울지사장은 “업체의 소중한 목소리를 행후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하여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