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녹색박람회'서 탄소상쇄기금 770만원 조성
'저탄소녹색박람회'서 탄소상쇄기금 770만원 조성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12.07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산업기술원, 1천200명 770만원 조성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2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의 일환으로 운영한 탄소상쇄 프로그램에 1,200명이 참여해 77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상쇄 프로그램이란 참가자가 행사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에 상응하는 만큼의 기금을 출연함으로써 자발적으로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원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된 박람회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기 위해 참가업체 및 참관객들의 자발적인 탄소상쇄기금을 모금해 탄소제로 행사를 추진했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많은 일반 관람객들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출연한 금액도 100원 동전부터 10만원까지 다양했다.

모금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유영숙 환경부장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 등 주요인사도 직접 참여해 행사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람회 동반행사로 개최된 '아시아 탄소발자국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왔던 외국인들도 모금에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 770만 원은 소나무 묘목 4천 그루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3년 식목일에 맞춰 실시되는 환경부의 에코트리(나무심기)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