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공공기간관 손을 잡고 수도권내 하천공사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21일 한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건설분야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역본부와 손을 잡고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안전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한강청 관할지역 내 진행되고 있는 하천공사 현장 사고예방 및 안전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건설 현장 안전관리 분야를 주요 업무로 삼고 있는 전문기관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수도권 국도·민자도로 건설, 건설공사 품질 안전관리, 국가산업단지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특히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해 건설 현장 점검, 지하 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20년 12월 출범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건설 현장 안전, 지하 안전, 시설물 안전을 두루 책임지는 안전 전문기관이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공사 안전관리 자문 및 컨설팅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 기술인력 지원 ▲건설안전 홍보 및 안전문화 확산 교육 ▲건설공사 안전관리 대한 정보 및 기술 교류 ▲건설공사 현장 스마트 건설장비 지원 등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전문기관의 노하우와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치밀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약기관은 지난 5월에는 한강청 관할지역 내 일부 하천현장에 대하여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7월에는 관내 하천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하천 공사 현장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안전 분야 전문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청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향후에 협약 기관과 실무 협의를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관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안전관리 정책이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