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중동에 한국 기후테크 혁신기술 세일즈
수공, 중동에 한국 기후테크 혁신기술 세일즈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11.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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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기업 7개사와 함께 두바이 WETEX 2023 전시회 참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물ㆍ에너지ㆍ환경기술 전문 전시회인 ‘WETEX&Dubai Solar Show 2023’(이하 WETEX)에 기후대응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WETEX 2023’은 1999년부터 두바이 수전력청(DEWA) 주최로 올해 25회를 맞는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다. 수자원공사는 물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물 산업 혁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동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에 수자원공사와 함께 참가한 기업은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및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갖춘 국내 창업기업 7곳이다.

수자원공사는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스타트업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IR 피칭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기업 관계자와 방문객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참여기업은 그린마스, 솔라리노, 젠이십일, 뉴로센스, 에스엠티, 에스지에너지, 퀀텀매트릭스 등이다.

 이러한 결과로, 참여한 일부 국내기업은 두바이 현지 전문 유통업체와 UAE 및 중동지역 제품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시회 기간에 중동지역 유통을 희망하는 업체에 사전성능검토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 등을 거뒀다.

 특히, UAE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원의 다각화 및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국내기업의 진출과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 패키지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까지 98개의 초기 창업기업과 164개의 도약 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가 홍보전시부스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전시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