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KBI그룹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녹산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자들의 추적 조사 및 연구를 통해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 주관 우수논문 공모전 임상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갑을녹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한욱 부장과 물리치료사 양재만 대리는 공동연구한 ‘고유수용성감각기관들을 자극하는 운동법들이 소아 측만 각도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논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스마트 폰의 보급과 미디어 발달을 통해 성장기 소아 청소년들의 올바르지 못하고 구부정한 자세들이 소아 척추 측만증과 같은 특발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성인이 돼 근골격계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런 소아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계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갑을녹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한욱 부장과 함께 물리치료실이 공동으로 지난 3년여간 본 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척추 측만증으로 의심되는 대상자들에 대한 치료적 결과, 상당한 치료적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갑을녹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한욱 부장은 “앞으로도 소아청소년과와 더불어 부산 지역 사회의 소아청소년들의 건강한 근골격계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임상적 치료와 연구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갑을녹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지정 받고 ▲인공신장센터 ▲CRE·VRE격리병동 ▲관절·척추클리닉 ▲두통·어지럼증클리닉 ▲소아성장클리닉 외에 우수한 내시경장비를 도입한 소화기내시경클리닉 등을 개설해 지역 주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