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진행에 맞춰 김포시 서울 편입도 진행돼야”
김병수 시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진행에 맞춰 김포시 서울 편입도 진행돼야”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11.20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소야대 특별법 통과 어렵지 않나···金시장 “김포시가 처한 애매하고 특수한 상황 이해한다면 (야당도) 동의해 줄 것”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지난 17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섯 번째로 열린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서 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지난 17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섯 번째로 열린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서 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서울 편입 문제가 정치화된 것은 유감이다. 김포시는 처음부터 총선용이 아니었다.”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지난 17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섯 번째로 열린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서 시민 질의에 답한 말이다. 

이날 김 시장은 김포시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서울 편입 추진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추진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고, 서울 편입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북도나 남도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진행 스케줄에 맞춰 김포시 서울 편입도 진행돼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김포시는 넓은 땅과 한강하구, 바다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서 “서울시에서 다른 도시보다 더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소야대 상황이라 특별법 통과가 어렵지 않느냐는 시민의 질문에 김 시장은 “(야당이) 김포시가 처한 애매하고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이 법에 동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으며, 서울5호선 연장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올해 12월까지 지자체간 합의를 통해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예타 면제를 위해 조속히 노선안이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지난 17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섯 번째로 열린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서 김포 서울 편인 관련 시민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지난 17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섯 번째로 열린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서 ‘김포 서울 편입’ 관련 시민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한편 김포시가 추진 중인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 대한 시민들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지난 17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다섯 번째 소통 광장에서 시민들은 5호선 진행상황 및 서울시 편입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다.

향후 시는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을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21일 사우동-(사우동 행정복지센터 19:30) △23일 풍무동-(풍무동 행정복지센터 19:30) △24일 고촌읍-(고촌읍 행정복지센터 19:30) △27일 월곶면 하성면-(하성면 행정복지센터, 14:00) △27일 통진읍,양촌읍-(통진읍 행정복지센터 19:30) △28일 대곶면-(대곶면 주민자치센터, 10:30)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