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정종선)가 내년부터 신설, 시행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인력양성을 위한 ‘충전시설관리사’ 민간자격 시험을 주관한다.
신설된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증 취득과정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관련 충전인프라 산업계 인력양성 △교육·훈련과 현장수요 역량 간 불균형 최소화 △산업분야 교육·훈련·자격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증은 단일등급으로 전기차개론, 충전인프라의 이해Ⅰ·Ⅱ, 충전시설관리시스템의 이해, 충전시설 점검 및 유지보수 실무 등 4과목으로 구성됐다.
응시자격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부터 시행하는 양성교육·훈련(32시간, 이론4과목(16시간) 실습4과목(16시간)) 이수자를 대상으로 자격 취득 기회가 제공된다.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체계 구축은 교육·훈련·자격이 산업현장과 연계될 수 있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참고해 직무별 수준범위와 직무맵(4개 하위산업분야, 17개 직무)를 구축해서 관계부처 협의 및 현장전문가 회의(직무분석워크숍), 산업계 설문조사 등을 통해 마련됐다.
아울러 협회는 2022년 미래차 충전인프라 전문인력양성교육을 통해 취업준비생과 산업 근로자를 포함해 전문인력 160명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에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신설·관리를 통해 특성화고등학교까지 교육대상 범위를 확대 운영 중으로, 이후 자격교육 운영을 적극 추진해 인재들이 적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미래형 모빌리티 인재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정종선 회장은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이 신설됨에 따라 전문가 양성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교육수요자, 산업현장계, 관련 부처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계의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현장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도모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