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민간 매각계획 없다”
“인천공항 민간 매각계획 없다”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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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명자료 통해 언론보도 반박

 ‘인천공항 '10년까지 1조9천억에 매각’ 일부언론 보도에 해명

 

정부가 일부 언론사가 보도한 ‘인천공항을 오는 200년까지 1조9천억원대에 민간에 매각한다’는 내용과 관련 ‘사실이 아님’을 강조, 반박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6일 지난 5일 파이낸셜 뉴스 보도내용에서 ‘정부는 인천공항을 2010년까지 1조 9천억원대에 민간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워 국가중기재정계획('08∼'12)에 반영’한다는 것과 관련 ‘전혀 결정된 바가 없을 뿐만아니라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다.

 

해명내용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49% 지분매각의 기본방향만 정해졌을 뿐 구체적 매각시기, 매각가치 등은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부는 ‘매각가치 및 시기 등은 앞으로 전문기관의 컨설팅, 기업실사와 매각협상에 의해 결정될 사항으로 미리 매각금액을 설정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가중기재정계획('08∼'12)에는 공기업민영화 등에 따라 세외수입이 증가한다는 단순추계만 나와 있을 뿐 대상 공기업이나 개별 매각가치 등에 대해 언급된 바 없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