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내년 5천685억원 예산 편성
목포시, 내년 5천685억원 예산 편성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2.11.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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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4,720억원 등 대규모 대형사업 마무리 역점

목포시가 내년 일반회계 4,720억원, 특별회계 965억원 등 총5,685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2013년도 예산안은 2012년도 본예산 5,625억원보다 60억원(1.1%)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159억원(3.5%)이 증액됐고, 특별회계 99억원(9.3%)이 감소한 규모로 편성됐다. 재정자립도는 22.18%다.

일반회계 세입은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159억원이 증가했지만 보육료, 영유아양육비, 장애인복지비, 보건의료 등 사회복지분야 세출이 404억원이 늘어남에 따라 재정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별회계 감소는 옥암지구 택지매각 마무리에 따른 공영개발사업 감소와 계속사업 완료에 따른 이월사업비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함에 있어 각 분야 예산절감 방안 대책을 마련하고 시급하지 않은 신규사업 추진은 지양하고 계속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사업 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복지비 증가에 따른 재정적 압박을 최소화하면서 종합장사시설, 세라믹산단 기반조성사업, 시내버스 BIS 사업 등 시민편익을 최적화할 수 있는 사업과 해양수산연구센터, 노벨평화상기념관 건립, 용당배수 펌프장 건설 등 계속사업 마무리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각 분야의 사업지원비 축소, 불요불급한 사업중지 등 예산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시민들이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목포시 본예산은 제304회 목포시의회 2012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다음달 12일 최종 의결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