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수요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데다, 임대료 상승도 법으로 제한돼 비교적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월 1.25%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11월 3.25%까지 인상했다. 한 해 동안에만 총 여섯 차례, 2%를 인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 1월에도 0.25%p 추가 인상을 발표하며 기준금리는 3.5%까지 올랐고, 다섯 차례 연속 동결하며 고금리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말 그대로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지어 임대하는 아파트다. 초기 임대료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95% 이하로 책정되며, 입주해서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다 보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랜드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는 139가구 모집에 1만5,023명이 몰려 평균 108.08 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3월 경기 수원시에 분양된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역시 27.30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내 집 마련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특히 합리적인 가격, 신축, 브랜드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곳이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에 9월 분양 예정인 '제일풍경채 옥정'이다. 단지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1096번지(양주옥정지구 A19-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4~84㎡로 구성된 총 1,304가구의 대단지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제일풍경채'로 공급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2년씩 계약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높은 안정성으로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수한 입지도 자랑거리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양주신도시에 들어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우선 옥빛초(병설유치원), 옥빛중, 옥빛고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율빛초, 연푸른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행정복지센터(예정)도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위치한 중심상업시설 내 학원가, 영화관 등의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옥정중앙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공원이 위치하며, 천보산, 선돌근린공원, 독바위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아울러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 GTX-C노선(예정)·1호선 덕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주변으로 굵직한 교통호재도 다양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하며, 9월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