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업계 최초 기업용 반응형 웹 UI 솔루션 출시
LG CNS, 업계 최초 기업용 반응형 웹 UI 솔루션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2.1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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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서비스 개발 방식의 혁신…개발기간 30% 단축 및 비용절감 효과

스마트폰, 태블릿, PC화면 UI를 한방에 구현하는 기업용 솔루션이 개발됐다.

IT서비스기업 LG CNS(대표 김대훈)는 업계 최초로 기업용 N스크린 솔루션인 반응형 웹 UI 솔루션 ‘DevOn(데브온) M-Screen UI Platform(이하 M-Screen UI 플랫폼)’을 출시했다.

‘M-Screen UI 플랫폼’은 한번의 HTML 소스 개발만으로 다양한 크기 및 해상도를 가진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을 지원하는 반응형 웹 UI 솔루션이다.

기업들은 LG CNS의 ‘M-Screen UI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각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화면을 만들 수 있다. 하나의 개발 소스코드만 있으면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맞는 UI로 자동 변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뿐 아니라 유지보수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디바이스 별 웹서비스 개발을 고민하던 기업들에게 희소식이라는 평이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 디바이스의 종류가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웹서비스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웹 어플리케이션 제작 시, 동일한 서비스를 디바이스 별로 따로 개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기업들은 많은 시간과 비용,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다.

이런 문제점의 대안으로 반응형 웹 디자인(Responsive Web Design) 기술이 업계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간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일부 적용됐을 뿐, 기업용 업무 시스템에는 적용하지 못했다. 복잡한 화면 레이이웃과 다량의 데이터 테이블 처리에 기술적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LG CNS 정보기술연구원은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다량의 데이터 처리 및 기존 PC의 복잡한 화면을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게 최적화하는 ‘반응형 UI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LG CNS는 파일럿(Pilot) 검증 결과, ‘M-Screen UI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각각의 디바이스를 따로 개발할 때보다 30% 이상 기간단축과 품질향상,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M-Screen UI 플랫폼’은 LG CNS 사내 모바일시스템인 ‘mOfficePlus2.0’과 모바일 그룹웨어 솔루션인 ‘iKEP Mobile’, 모바일 개발 통합 솔루션인 ‘MXP’ 등에도 적용됐다.

LG CNS는 LG자매사를 비롯한 기업·공공 전반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 등 관련 국가에 해외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TV 등 디바이스 별 솔루션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LG CNS 정보기술연구원장인 이수강 상무는 "모바일 기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따라, 이를 활용한 기업들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차별화의 중요성이 커지고있다”며 “Any Device, Any Platform, Any Screen을 지원하는 M-Screen UI 플랫폼은 이러한 기업들의 차별화 니즈 뿐 아니라, 개발비용 절감 및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