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 성료
‘제2회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 성료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1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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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동부건설… 준우승 ITM코퍼레이션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하남시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제2회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가 성료됐다. 이번 대회는 총 28개 팀이 참가해 이틀간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개막식 행사에는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이윤석 의원(민주통합당/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간사)을 비롯해 이교범 하남시장, 김연태 한국건설감리협회장, 조수원 한국건설설계협회장, 전재열 한국건설VE연구원장, 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 유군하 건원엔지니어링 대표 및 참가선수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윤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간사가 대회사를 하는 모습.

이윤석 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를 통해 다소 주춤하고 있는 한국건설 산업에 청량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양일 간 펼쳐지는 대회 기간 동안 다치는 선수 없이 건전한 건설문화운동으로 남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만희 차관은 치사에서 “제2회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가 대한민국 건설산업 재도약은 물론 건강한 정신과 튼튼한 육체를 바탕으로 경제발전의 초석이 돼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건설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산업계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개막행사를 알리는 고적대 행진 모습.

특히 업계 1, 2위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8강 경기는 전쟁터를 방불케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팀 도합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하고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아마축구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현대건설이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8강전 출혈이 너무 큰 탓인지 4강전에서 동부건설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동부건설은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공격수 이주환 선수의 킬러 본능이 빛을 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최고령 연배에도 불구 탄탄한 조직력을 보인 ITM코퍼레이션 건축사무소가 차지했고, 공동 3위는 현대건설과 ITS협회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개인부문 수상자로는 동부건설 이주환 선수가 대회 MVP를, 득점왕은 ITS협회 최병권 선수, 우수선수는 ITM코퍼레이션 건축사무소 김진우 선수, 야신상에 현대건설 김지범 선수, 감독상에 풍림산업 전웅식 감독, 감투상에 ITM코퍼레이션 건축사무소 최용대 선수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전쟁터를 방불케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8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