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신흥강호 등극 A조 결승진출
동부건설, 신흥강호 등극 A조 결승진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11.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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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A구장 준결승전]

지난대회 3위 풍림산업과 신흥강호 동부건설이 승부를 펼쳤다.

풍림은 경기 첫날 한라, 한화를 차례로 이기고 올라왔고, 동부는 우승후보 GS를 이기고 진출했다.

풍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직축구와 동부의 본부별 축구대항전에서 단련된 젊은피. 경기초반 체력적인 우세 덕분인지 동부팀 선수들은 나는 듯 경기장을 누볐다.

전반 8분 동부 이주환이 첫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종료 직전에도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리며 풍림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후반전은 팽팽했다.

풍림 나기성이 후반 5분 동점골을 기록했고, 다시 13분에는 동부 이주환이 역전골을 넣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풍림의 마지막 반격, 골킥을 한 번의 패스로 최전방 공격수에 연결했다. 동부 수비진 3명이 풍림 공격수 1명을 놓친 상태. 골에리어 부근에서 사이드슛이 쏘아졌다. 풍림의 염원이 골대 옆을 스쳤다. 총공격이 이어졌지만 아쉽게 골대를 넘어갔다.

신흥강호 동부, 2:1로 풍림을 제치고 우승을 향한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