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우건설 격파 A조 준결승 진출
삼성물산, 대우건설 격파 A조 준결승 진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11.0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건설, 조별 4강전 통한의 패배

[A조 A구장 4강전]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지난대회 결승에 오른 강팀이 조별 4강전에서 만났다.

두 팀은 오전에 한경기씩 예선전을 치른 가운데, 수준 높은 패스와 슛, 조직력을 보이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보냈다.

대우의 공격은 후반에 시작됐다. 후반 2분 멋진 세트플레이를 펼치며 신재훈이 헤딩슛으로 첫 골을 따냈다. 5분에도 단독 드리볼로 삼성 수비진을 제친 뒤 강슛을 날리며 골문을 위협했다.

삼성은 즉각 반격했다. 후반 7분 삼성 박준우는 대우 수비수와 어깨싸움을 벌이며 골문으로 쇄도, 골키퍼 옆 빈공간을 찌르며 동점골을 따냈다. 후반 12분에는 천병선이 단독 드리볼로 대우 수비진을 돌파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대우의 반격은 삼성 골문 앞에서 다름 아닌 대우에 막혔다. 그림 같은 1/1패스를 받은 김재영이 슛을 하늘로 날려버린 것. 행운도 없었다. 후반 마지막 시점인 20분경 코너킥에 이은 헤딩슛도 삼성의 골대 옆을 스쳐갔다.

결과는 삼성의 2:1 승. 삼성은 강했다. 그리고 이변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