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수도권 등 산업단지 82만㎡ 공급
토공 수도권 등 산업단지 82만㎡ 공급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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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시중가대비 1/3 저렴...최장 50년 장기임대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부천오정․ 밀양사포․ 군장군산 등 5개 산업단지 82만㎡(25만평)에 장기임대 산업용지를 공급한다.

연간 임대료는 단지에 따라 ㎡당 2,631원~4만2,466원이며 시중임대료의 1/3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입주기업의 안정적 사업 영위와 산업용지 임대정책의 취지를 살려 최소 10년, 최장 50년을 보장하며 1기업 1필지 신청을 원칙으로 하되 사업계획상 필요한 경우에는 연접한 2필지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창업중소기업,해외U턴기업,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동일 순위에 경쟁이 있을 경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주신청은 산업단지관리기관에 입주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토지공사 해당 지역본부 접수처에 소정의 서류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1월 10일부터 26일까지며 입주대상기업 선정은 11월 28일이다.

장기임대산업용지 3,300만㎡ 공급계획은 우리나라 산업용지 구입비용이 외국에 비해 현저히 높아 국가경쟁력 저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월 인수위 때 국정과제의 하나로 채택된 바 있다.

토지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산업용지의 연간 임대료는 당해 사업지구 분양가(조성원가)의 3% 해당액으로서 분양가의 3/100 수준에 불과해 임차기업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토지공사 홈페이지(www.lplus.or.kr)‧ 임대전용 산업단지 홈페이지(www.nbpark.or.kr)를 참고하면 된다.

토지공사는 이번 임대공급 이외에 12월 중에 충주첨단을 포함한 9개 지구 148만m2(45만평)을 추가로 임대공급해 올해 총 231㎡(70만평)의 임대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