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전 과정 청년 주도 '대국민 아이디어 대회' 진행
창업(준비)기업 대상 드림 리그 운영 "선순환 창업환경 조성"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6일 한국창업학회와 '성장형 오픈 이노베이션 제6기 청년 에너지드림 리그'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청년 에너지드림 리그'는 에너지산업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적극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창업학회와 함께 시행한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청년 리그'와 창업준비팀 및 스타트업(창업 3년 이내)이 참가할 수 있는 '드림 리그'로 구성됐다.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자격조건을 갖춘 팀들을 심사했다.
그 결과 '청년 리그' 분야에서는 '폐조개껍데기를 활용한 ESS용 실리콘계 음극소재 제조' 포함 6팀, '드림 리그' 분야에서는 '드론을 통한 에너지 시설용 3D 맵핑 데이터베이스 구축' 포함 6팀 등 총 12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들은 약 3개월간 자신들이 계획한 혁신아이디어에 대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에너지산업 분야 및 창업과 관련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9월 말에는 연구결과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며, 성과에 따라 중부발전의 주요 혁신과제에 반영된다.
중부발전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높아지고 아이디어 또한 더욱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해 힘찬 도약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