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놀이터 ‘그네 벤치’ 기둥 뽑혀… 10대 초등생 깔림 사망
아파트 놀이터 ‘그네 벤치’ 기둥 뽑혀… 10대 초등생 깔림 사망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6.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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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놀이터 2020년 10월 조성
경찰, 공사업체·아파트 관리 부실 등 조사
사고가 발생한 놀이터 현장에 그네 벤치가 쓰러져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그네 벤치가 무너져 내려 12세 남학생이 사망, 당국이 사건 조사에 나섰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15시 29분경 경북 경산 소재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 벤치 철제 기둥이 뽑혀 12세 A군을 덮쳤다.

당시 친구 4명과 놀고 있던 A군은 친구들이 탑승한 벤치가 갑자기 앞쪽으로 넘어지며 사고를 당했다. 나머지 아이들의 경우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후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11명과 장비 5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고 A군을 심정지 상태 발견, CPR 후 병원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공사업체와 아파트 관리 부실 등을 조사 중이며 혐의 발견 시 정식 입건 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놀이터는 지난 2020년 10월 조성됐고 사고가 난 그네 벤치도 같은 기간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