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공사 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오늘(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세종시 소재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씨가 지하 3층 엘리베이터 피트 바닥에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 중지명령을 내렸다.

고용부는 “사고 원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를 즉시 착수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