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인공지능·머신러닝 내장 플랫폼 선보여
워크데이, 인공지능·머신러닝 내장 플랫폼 선보여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3.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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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트 서울 2023’ 개최

지능형 데이터 코어로 운영 효율 제고

고객 모멘텀·파트너 에코시스템 발표
폴 헤니건(Paul Henaghan) 워크데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사장이 오늘(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분야 선도 기업 워크데이가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늘(1일) 이 회사는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Workday Elevate Seoul 2023)’을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고 자사 플랫폼의 기능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폴 헤니건(Paul Henaghan) 워크데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사장은 “전 세계 1만여개의 워크데이 고객사가 코어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장착한 워크데이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미래의 업무에 적응하고 성장하고 있으며, 워크데이 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회복 탄력성을 강조했다.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응하는 조직의 역량이 중요하며, 지능형디지털백본인 워크데이 플랫폼이 이를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데이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클라우드(Workday Enterprise Management Cloud)가 어떻게 AI와 ML을 활용해서 인사와 재무를 통일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서 결합시키는지도 제시했다.

국내 주요 고객사는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무신사, HL만도 등이 있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를 목표로 한 혁신의 여정에서 최고의 인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워크데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워크데이를 선택한 이유로 ▲직원의 정서와 행복에 관한 올바른 이해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확실하고 시의적절한 데이터 세트 ▲언제 어디서나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 ▲편리하게 이용하고 이수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들었다.

폴 헤니건 총괄사장은 “기업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면서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적응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올바른 툴이 필요하다”며 “AI와 ML이 코어에 내장된 우리 플랫폼은 고객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력과 자금을 관리하는, 고객을 위한 진정한 지능형 백본을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워크데이는 고객에게 거의 10년 전부터 AI와 ML 역량을 제공해 왔으며 플랫폼 우선 접근으로 새로운 ML 역량을 애플리케이션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ML은 많이 사용할수록 점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백만 사용자가 동일한 플랫폼에서 수십 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된다.

워크데이의 통일된 데이터 코어는 엄청난 양의 고객 데이터를 깨끗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하며 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매년 6,000억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다.

데이터를 고유한 방식으로 저장하는 테넌트 모델을 이용해서 워크데이는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속한 고객에게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통해 맞춤형 모델을 제공하는 한편 프라이버시 및 법적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워크데이 스킬 클라우드(Workday Skills Cloud)는 ML을 활용해서 스킬 기반 조직 전략을 수립하는 대표적 사례다.

전 세계 워크데이 HCM(Workday Human Capital Management) 고객의 절반 이상이 스킬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인재를 관리하고 스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워크데이 스킬 클라우드는 5년 전 출시된 이래 50억 건 이상의 스킬 이용을 처리했다. 

폴 헤니건 총괄사장은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워크데이의 스킬 클라우드 등을 통해 직원 역량 등을 분석할 수 있고, 이는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