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영화관․스카이라운지 등 트렌드 시설 도입 ‘주목’
단지 내 영화관․스카이라운지 등 트렌드 시설 도입 ‘주목’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6.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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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이런 것도 생겨… 입주민 전용 CGV살롱․파노라마뷰 스카이라운지까지

‘상무센트럴자이’. 6월 5일 특공이어 7일 1순위․8일 2순위 청약 
독일 주방가구 기본제공... 전기차 충전소․스마트패스 등 특화시스템 적용

‘상무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몰리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상무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몰리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 서울 ‘서초그랑자이’는 국내 최초로 단지 내 CGV 골드클래스급 입주민 전용 영화관인 CGV 살롱을 도입했다. 해당 단지에 거주하는 A씨는 “커뮤니티시설 이용하듯 영화관을 쉽게 갈 수 있고 시설도 프리미엄급이라 지인들을 초대해 즐기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 시설들은 놀라운 수준이다.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주거 기능 외에 문화와 여가를 포괄하는 공간으로 여기자 건설사들이 다양한 시설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서다.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영화관까지 도입하며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일례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더샵 센트로’는 단지 안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등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분양 당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 3단지’의 경우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등 이색 공간을 선보이며 시장과 수요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짓는 ‘상무센트럴자이’는 시그니처로 불릴 만한 시설들이 여럿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광주광역시 최초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 ‘CGV살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 일반상영관보다 한층 안락하고 편안한 리클라이닝 좌석을 갖춘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입주민들은 ‘자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영화를 예매할 수 있다.

광주시가지와 무등산 등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CLUB CLOUD’가 단지 내 최상층인 30층에 마련돼 여가와 입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3가지 타입의 게스트하우스는 손님맞이 공간, 파티룸, 비지니스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올림픽 공식 운동기구 공급업체이자, 신라호텔 등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용하는 이탈리아 운동기구 테크노짐이 구비된 피트니스 센터, 2개의 스크린골프 시설과 전 타석 GDR시스템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도 눈길을 모은다.

SPC그룹과 제휴로 운영되는 카페테리아도 예정돼 있으며, 단지 내에 들어서는 ‘작은도서관’은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분야별 엄선된 신간, 스테디셀러 등을 큐레이션해준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 및 시스템도 눈에 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총 405대(급속 3대·완속 13대·콘센트형 389대)의 넉넉한 전기차 충전 시설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24시간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체크해 관리해 주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스마트패스·전자책도서관, 주차관리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각 세대 거실과 주방에는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기본제공되며 엘리베이터에는 UV 공기청정시스템이, 지하주차장에는 건식 셀프 차량청소시스템이 마련된다.

고급스러운 마감재·가전가구 등도 자랑거리다. 전 세대에 독일 주방가구와 가전제품이 기본 제공된다. 전 세계적 인지도와 높은 평판을 자랑하는 명품 주방가구 ‘지메틱(Sie Matic)’과 1928년 설립된 프리미엄 주방가구 ‘라이히트(LEIGHT)’, 유럽 주방가구 시장점유율 1위의 ‘노빌리아(nobilia)’가 주택형 별로 각각 적용된다. 역시 독일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Miele)’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falmec)’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의 개념이 단순한 ‘내 집 한 채’에서 벗어나 문화, 기술, 주민 간 교류 등 삶을 영위하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건설사들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실제로 단지 내 영화관, 고급 인테리어, 스마트 시스템 등의 다양한 요소들은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주택전시관은 광주 서구 마륵동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6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