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제3회 철도차량 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제3회 철도차량 기술 세미나’ 개최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5.3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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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동향 및 정책방향 등 공유
철도 산업 맞춤 전문 인재 양성 MOU 체결키도
박동섭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회장이 정채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오른쪽 6번째부터)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사)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은 31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와 함께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철마홀 강당에서 제3회 철도차량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정채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 정광우 한국교통대학교 철도대학 학장, 구강본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 사업단장, 황상주 한국철도공사 차량기술단장 등 내외귀빈과 철도차량 분야 종사자, 철도관련 학과 대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출장 일정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최인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철도의 역할을 강조, 이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이 협력해 철도차량 분야 기술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도차량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과 정책방향 등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9개의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철도차량 기술수준을 진단하고 향후 철도차량 기술 발전방향과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진행됐으며 행사 기간 중 LINC 3.0 사업단은 (사)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사)철도차량기술사회와 미래 철도차량 품질 확보 및 안전 분야 산업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세미나를 축하, 기념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보내주는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인근 의왕성당에 기부하는 사랑나눔 쌀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행사를 주최하는 (사)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과 진행요원 등도 자발적으로 쌀 화환 기부에 참여해 약 300kg의 쌀과 라면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박동섭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회장은 “이번 기부행사를 통해 의왕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우리 법인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는 200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도입한 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KTX-산천 및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원천기술 개발, 한국형 신호시스템 개발 등 철도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이와 함께 철도사고와 운행장애도 대폭 감소시키는 등 기술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큰 일을 이뤘다”며 “이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철도 기술자들이 이뤄낸 성과이고 국토부도 철도차량 R&D 강화, 철도산업 클러스터 조성, 하이퍼튜브 등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