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지난 24~2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전주 완판본문화관에서 수질TMS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호남권 수질TMS 사업장 운영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 하・폐수 및 배출사업장의 수질TMS 담당자와 관할행정기관 담당자 대상으로 수질TMS 운영현황 및 운영・관리에 필요한 관련법령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주된 내용으로는 수질TMS 운영・관리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및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 등 최근 개정됐거나 개정 추진중인 법령 소개와 업무처리절차 및 측정기기 운영사례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한편, 이날 교육에는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화된 안전관리 구축으로 수질TMS 측정소의 안정적 운영 및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수질TMS 내・외부 안전관리 등 총 5개 부문 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1,072개소(2023. 4. 30. 기준)의 공공 하・폐수 및 배출사업장에 부착된 수질자동측정기기(유기물질, 부유물질, 총인, 총질소 등)에서 측정된 측정자료를 인터넷 통신으로 전송받아 원격으로 감시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에서는 1,072개소 중 179개소(전국 대비 16.7%)를 관리하고 있고 공단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종합적 기술지원을 통해 하수처리 공정개선을 유도해 2022년 한 해 동안 수질기준 초과 1,100건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장은 “수질TMS의 데이터 활용으로 시설운영과 공정개선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공단을 비롯한 행정기관에서는 사업장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베풀어 안전하고 투명한 업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