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건설현장서 근로자 3명 추락… 중대법 적용 검토
삼성디스플레이 건설현장서 근로자 3명 추락… 중대법 적용 검토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5.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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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타설 작업 중 발판 붕괴, 골절 등 큰 부상은 없어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추락 현장.
근로자 3명이 추락한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건설현장.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30일 14시 50분께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 공사현장에서 지상 3층 레미콘 타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은 하중을 버티지 못한 발판이 무너져 내리며 추락했다.

2명은 안전그물에 낙하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나머지 1명은 그물망 외부로 튕겨 나가 1층 바닥에 떨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고 후 근로자 3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골절 등의 큰 부상은 없어 같은날 6시께 귀가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며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