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교, ‘제2회 승강기 채용 박람회’ 개최
승강기대학교, ‘제2회 승강기 채용 박람회’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5.31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1일 승강기업계만 대상 실시… 높은 취업 성사율 기대

단일 대학 주최, 단일 산업계 특성화 채용박람회 ‘주목’
승강기 분야 대기업 및 중소․중견 기업 34곳 참가 ‘관심’

한국승강기대학교가 6월 1일 승강기업계 만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회 상담 모습.
한국승강기대학교가 6월 1일 승강기업계 만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회 상담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세계 유일 승강기 특성화 정규 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가 6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군 소재 본교 강당에서 승강기 업계만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이어 올해 두 번째 인 이번 ‘제2회 KLC 승강기 채용 박람회’는 티케이엘리베이터,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오티스서비스엑스퍼트를 비롯해 승강기 제조, 보수, 설치, 검사, 컨설팅 업체 등 34개 업체가 참가해 대학이 제공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승강기대학교 졸업자, 취업 예정자는 물론, 승강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거창 관내 일반 구직자들도 박람회장을 찾아 상담과 구직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여느 채용 박람회가 다수 산업계를 참여시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구직자를 불러 모으는 것과 달리 오직 승강기 분야 업계 관계자들이 구인 활동에 나서고 역시 승강기 분야로의 진출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박람회 당일 높은 취업 성사율을 올릴 것으로 대학 측은 낙관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를 준비한 이경걸 승강기대학교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은 “교육부가 특성화 대학 육성을 향후 고등교육의 주요 방향으로 삼고 있는 만큼 우리의 산학협력형 채용 시스템은 청년 실업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할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미래 지속가능한 승강기 산업계에 특화된 강소 대학의 경쟁력을 이번 채용 박람회에서 남김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고등학교인 거창 승강기고등학교도 이번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박람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학 특성화 교육 인프라 탐방, 첨단 VR 승강기 직무 체험, 우수 중소 중견 기업의 채용설명회도 함께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