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로이유리 시장 공략 강화한다
한글라스, 로이유리 시장 공략 강화한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3.05.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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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로이유리 XTN145II… 특수나노코팅 신기술 적용
한글라스가 단열성능과 태양열 차단 성능이 우수한 트리플 로이유리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글라스가 고성능 로이유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정부의 건축 관련 법제도 강화에 따라 로이유리 시장이 확대될 전망에 따라 한글라스는 자사가 개발한 XTN145II를 집중 내세우고 있다. 

XTN145II는 한글라스가 수년간의 연구분석을 거쳐 개발한 특수나노코팅 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성능(열관류율 0.97W/m2K)과 태양열차단(태양열취득률 0.2) 성능을 갖췄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은(Silver)막을 3겹 코팅한 트리플 로이유리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로이유리의 단열성능은 유리에 코팅되는 은(Silver)막 때문인데, 은막의 두께를 두껍게 하면 단열성능은 우수해지나 유리의 투명함은 잃고 거울처럼 반사율이 높아진다. XTN145II는 적정 투과율을 유지하며 은막을 얇은 두께로 여러 겹 코팅하는 특수나노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XTN145II는 출시 이후 광명 최초의 트윈타워형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인 광명G타워, 대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등 여러 건축물에 적용됐다. 높은 단열성능으로 창호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어 공공건축물 프로젝트 설계에 다수 적용되고 있다.

한글라스는 국내 최초의 유리전문기업으로서 유리 공학 전문 연구기관을 최초로 설립하며 고기능성 유리 신제품 개발, 유리 관련 분석 기술을 통해 제품 품질 고급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은(Silver)막을 2겹 코팅한 더블로이유리는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글라스의 더블로이유리 제품인 SKN154II는 업계에서 품질과 신뢰성이 입증됐다. 

한글라스 관계자는 “에너지 고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로이유리 적용이 보편화됐다. 한글라스의 XTN145II는 단열법규 강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으로 성능에 집중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