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안전원, ‘교육시설 사전기획 심포지엄’ 오는 30일 개최
교육시설안전원, ‘교육시설 사전기획 심포지엄’ 오는 30일 개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5.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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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 조성 위한 사전기획 내실화 방안 전문가와 모색
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축학회·한국건축가협회·한국교육공학회 후원
교육시설 사전기획 심포지엄 포스터.(사진제공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교육시설 사전기획 심포지엄 포스터.(사진제공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내일의 학교를 만드는 사전기획, 교육시설 사전기획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교육시설법 개정, 교육시설의 사전기획 등 업무수행 지침 일부개정에 따라 교육시설사업은 사전기획,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를 수행해야 한다.

’사전기획'이란 교육시설의 설계 전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사용자 참여를 통한 디자인 계획 및 안전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사전전략 수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란 사전기획 업무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의 감독기관의 장이 사전기획 결과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받는 것을 의미한다.

안전원은 지난 9일 교육부로부터 사전기획 결과의 적정성을 검토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사전기획 현황과 사전기획 결과의 적정성 여부 및 품질 등을 점검하고 교육현장에서 사전기획의 효과성을 증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시설 사전기획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내일의 학교를 만드는 사전기획'을 주제로 최지영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 홍선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조창희 안전원 팀장, 이을규 한경대 교수가 각각 사전기획의 필요성 및 절차, 사전기획의 핵심인 교육기획, 사전기획의 효과성 증대방안, 해외 사전기획 사례 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 미래교육을 위한 사전기획 강화 방안에서는 최병관 공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김진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건혁 교육부 사무관 등 사전기획 업무담당자 및 교육현장에서 사전기획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모여 사전기획의 현장 적용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안전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기획이 법제화로 자리잡은지 약 1년여 가량 된 시점에서 전문가 및 사전기획에 참여한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청취함으로 이후 추진되는 사전기획 용역의 내실화 및 효과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유튜브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현장 참석은 안전원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