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인기… ‘광명자이더샵포레나’ 29일까지 정당계약
소형아파트 인기… ‘광명자이더샵포레나’ 29일까지 정당계약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3.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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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열에 여섯은 소형 아파트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

소형 아파트 매매거래 전체의 45.67%, 월세거래량 역대 최고…실수요·투자수요 꾸준

1~2인 가구 증가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부담,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지면서 안전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소형아파트로 몰리는 모습이다. 최근 우수한 성적으로 청약을 마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돼 주목받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수도권 일반가구 수는 1,052만1,071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338만8,650가구(32.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인 가구도 281만2,253가구(26.73%)로 뒤를 이었다. 2015년(464만3,661가구)과 비교했을 때 2인 이하 가구가 6년 만에 무려 155만7,242가구나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중대형 평형의 보유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해부터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이슈에 역전세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면적을 줄여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도 증가했다.

설계가 진화한 것도 소형 아파트 인기에 힘을 실었다. 과거 공간 활용이 어려워 선호도가 낮았던 원룸형, 1.5룸형 평면에서 벗어나 방 2개에 거실과 주방이 별도로 마련된 투룸형 평면을 선보이는 등 중형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동산R114에 의하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 총 6만7,340건 가운데 3만751건(45.67%)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이후 소형 아파트 매매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월세 수요도 늘어났다. 지난해 전반적인 경제 침체로 인해 매매나 전세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월세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7만8,874건으로 전년(5만2,946건) 대비 43.69% 늘어났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이어가자 소형 아파트는 매매 거래뿐만 아니라 월세 거래도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수요 뿐 아니라 임대 수익처를 찾는 투자자들도 소형 아파트를 더욱 눈여겨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이 광명뉴타운에서 선보인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지난 27일부터 정당계약에 돌입해 주목받고 있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난 4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387가구 모집에 총 1,023명이 지원해 전 타입이 마감됐으며, 8~9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422가구 모집에 4,82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1.44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 정당계약은 27일(토)부터 29일(월)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전용 39, 49㎡ 타입은 발코니 확장 기본형이 무상이며, 전용 39㎡ 타입의 경우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일반분양 물량은 최근 수요가 많아진 39, 49㎡의 소형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소형 타입은 방 2개와 거실, 주방 등 투룸형 구조로 설계돼 쾌적성과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49㎡B 타입은 주방과 거실 창문이 마주보고 있어 맞통풍이 가능하고,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도 넉넉히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맞닿은 서울 생활권이며, 가산·구로디지털단지를 비롯해 시청,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광명동초와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 목동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목감천 및 안양천 산책로와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공원도 많다.

단지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곳곳에 마련되며,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