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 29개 용지 분양
송파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 29개 용지 분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2.10.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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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16일 공고 이후 25일 사업설명회, 11월 8일부터 입찰

업무시설·숙박시설 허용 등 개발계획 변경안 채택
3.3㎡당 2,300만원~3,000만원 주변시세보다 저렴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송파구 문정동 350 소재) 29개 용지를 분양한다.

SH공사는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된 문정지구 개발계획변경안에 따라 16일 분양공고를 내고, 25일 건설회관에서 문정지구 토지 분양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계획안 변경에 따라 8개 용지를 29개 용지로 확대해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번에 바뀐 주요 개발계획안은 ▲땅의 용도와 업종을 구체적으로 정했고, ▲산업수요 및 지역특성을 고려해 권장용도를 신설했으며, ▲업무시설(오피스텔)과 숙박시설(관광호텔)을 일부 허용하는 것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가 원할한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업용지를 분할했고, 주차장을 분산 배치했다.

이번 용지 가운데 1만㎡ 이상 대규모 용지는 6개이며, 나머지는 900㎡~2,500㎡의 중소규모 필지로 이뤄졌다.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면적 548,239㎡)는 신성장동력산업과 공공행정시설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업무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호텔 등 수익사업을 노리는 건설업체와 개발사업는 물론 사옥신축을 원하는 일반기업 등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지 매각 후에도 세부계획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상호 협의를 통해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입찰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