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신도시 도로시설물 242개소···다목적 불법광고물 방지 시트 설치
양주시, 옥정신도시 도로시설물 242개소···다목적 불법광고물 방지 시트 설치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05.25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적극 활용···도시미관 개선, 어린이 안전한 등하교, 주·정차 금지구역 알림 등 다방면으로 실효성 극대화”
경기 양주시청사 본관. (사진=양주시청)
경기 양주시청사 본관. (사진=양주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불법현수막과 전단지 등으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옥정신도시를 중심으로 가로등, 신호등, 표지판, CCTV 등 도로변 시설물 242개소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방지 시트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설치 작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시 일대 도로변 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을 목적으로 청결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돼 왔다.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는 테이프나 풀 등이 붙지 않는 특수 소재로 제작됐으며, 시인성이 뛰어난 안내 문구를 새겨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로시설물에 안내사항을 기재한 현수막 등의 제작을 줄여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다.

경기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도로변 시설물 242개소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방지 시트를 설치했다. (사진=양주시청)
경기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도로변 시설물 242개소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방지 시트를 설치했다. (사진=양주시청)

특히 올해는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버스 정거장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금연 마크가 새겨진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금연 홍보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간접흡연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적극 활용해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주·정차 금지구역 알림 등 다방면으로 실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도담학교 일원 도로변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확대 설치해 학생들 교통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