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무등산 평두메습지 농업인 8가구에 ‘친환경 비료’ 기부
철도공단 호남본부, 무등산 평두메습지 농업인 8가구에 ‘친환경 비료’ 기부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5.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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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람사르습지 등록 기원… 임직원 30명 울타리 제거·쓰레기 수거 나서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봉사단이 24일 사회공헌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세계 람사르습지에 무등산 평두메습지가 등록 될 수 있도록 당국이 적극 지원에 나섰다.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24일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생태계보존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친환경 비료 112점을 기부하고 경관 개선 활동에 나섰다.

이는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세계 람사르습지 등록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람사르습지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를 말하며 우리나라의 람사르습지로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신안장도 산지습지 등 24곳이 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호남본부는 평두메습지 내 8가구 농업인에게 친환경 비료를 기부, 습지생물의 서식공간을 보호함과 동시에 생태적 중요성을 알렸다.

또 임직원 30여명이 평두메습지의 경관개선을 위해 울타리 제거 및 재설치, 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에 나섰다.

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한 사례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존·정화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