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천명’
HJ중공업 건설부문,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천명’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05.23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력사 CEO 30명 초청 ‘안전보건 간담회’ 실시

소통·협력 중심 안전보건문화 확립
홍문기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우수 협력사 CEO들이 안전보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문기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우수 협력사 CEO들이 안전보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J중공업이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23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안전보건 상생 협력을 위한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수 협력사 CEO 30명을 초청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안전보건 상생 선포식, 안전보건 우수사례, 상생 지원방안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력사 안전보건평가 결과 최우수 1개사 및 우수 2개사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어 안전보건 상생서약 및 선포식을 통해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경영목표 달성에 적극 동참키로 하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정부의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안전보건 정책방향에 대해 공유했으며, 협력사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안전보건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교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홍문기 건설부문 대표는 “HJ중공업이 대형건설사로서는 드물게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한 것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올해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안전보건 및 품질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협력사의 안전보건 교육 및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이버 건설안전보건학교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까지 참여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현장 작업반장 등 일용직 근로자까지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에 협력사를 직접 추천해 최근 3개사가 대상자에 선정됐다.

관련해 HJ중공업은 매월 CEO 및 본사 전 임원이 각자의 책임 현장을 방문하는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 노력의 결과 HJ중공업은 2022년까지 3년 연속 중대재해가 없는 사업장이며 현재도 중대재해 ZERO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