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은평 한옥주택용지 분양 접수
서울시 최초 은평 한옥주택용지 분양 접수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2.10.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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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15~16일 입찰 및 추첨 접수 후 19~24일 계약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15~16일 은평지구 한옥단독주택용지 19개 필지에 대해 입찰 및 추첨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서울시에서 지정한 한옥지정구역으로 한옥건축만 가능하며, 토지를 분양받은 매수자는 개발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등에 따라 직접 한옥을 건축할 수 있다.

분양가는 감정평가금액에 따라 산정됐고, 필지 유형별(단독형·집합형·블록형) 또는 각 필지별로 ㎡당 200만원~230만원 수준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되는 용지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집단 한옥주택단지로 북한산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규모 상권이 어우러진 은평뉴타운 내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 평소 친환경 한옥주택 거주에 관심이 있었던 실수요자들은 구입을 고려 할만하다”고 밝혔다.

SH공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대상 용지(각 용지면적 330㎡ 이상) 10개 필지에 대해서 입찰신청을 받고, 추첨대상 용지(각 용지면적 330㎡ 이하) 9개 필지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방문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17일부터 18일까지 낙찰자와 당첨자를 결정한 뒤, 19일부터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분양 매수자는 분양가를 완납하면, 토지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평구청에 한옥건축허가를 받아 곧바로 건축이 가능하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