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英 버티컬 대표와 UAM 상용화 방안 논의
원희룡 국토부 장관, 英 버티컬 대표와 UAM 상용화 방안 논의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5.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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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영국의 기체 제작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스티븐 피츠패트릭 CEO와 만나 UAM 상용화 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영국의 기체 제작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스티븐 피츠패트릭 CEO와 만나 UAM 상용화 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국의 기체 제작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CEO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부사장 등을 만나 한국 정부의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버티컬은 카카오모빌리티와 GS건설, LGU+, 파블로항공과 함께 ‘UAM Future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8월부터 전남 고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UAM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영국계 기체 제작 기업이다.

지난 2월 그랜드챌린지 1단계 협약 체결 이후 컨소시엄 내 후속 협의를 위해 방한했다.

원 장관은 “UAM 상용화는 한국 정부의 국정과제로 ‘신성장 4.0’ 및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에도 포함돼 국토부를 비롯한 범정부적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8월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을 통해 UAM 안전성을 검증하고 2025년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최초 상용화 이후, 2026년부터 전국으로 UAM 상용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의 UAM 시장에서 버티컬의 뛰어난 기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선도적인 서비스가 만나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민간의 창의성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한국 정부에서도 기업들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