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쑥쑥’ 의정부경전철···하루 ‘5만3103명’ 이용
이용객 ‘쑥쑥’ 의정부경전철···하루 ‘5만3103명’ 이용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05.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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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민들 경전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경기 의정시 경전철 운행 전경. (자료=의정부시청)
경기 의정시 경전철 운행 전경. (자료=의정부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의정부경전철 일일 승객이 5만310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개통 이래 가장 많은 일일 승객 숫자로 기존 최다 이용 승객 수는 2019년 5월 5만2934명이었다.

의정부경전철은 무임정책 미시행, 타 대중교통과 환승 불가 등으로 개통 당시(2012년) 이용 시민이 일 평균 1만4921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 도입 등 환승정책과 노인·장애인·유공자 등 무임정책 실시로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9년에는 일 평균 수요 4만1444명을 기록하는 등 의정부시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이용 승객이 급감하는 등 약간의 부침이 있었으나 2021년 6월에는 누적 이용 승객이 1억 명을 돌파했고, 올해 3월에는 일 평균 수요가 4만3184명에 달하는 등 이미 코로나19 이전의 수요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의정부경전철을 타고 시민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의정부시청)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의정부경전철을 타고 시민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 관계자는 “우리 시 대표 교통수단인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전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전철 수요 증가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 만큼 출근 시간대 혼잡 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한 승·하차 유도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6월 말부터는 혼잡시간대 배차 간격을 4분에서 3분 30초로 줄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