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텃밭상자 이용한 ‘손바닥 정원’ 운영···“어르신들 건강 중잔에 도움 되길”
양주시, 텃밭상자 이용한 ‘손바닥 정원’ 운영···“어르신들 건강 중잔에 도움 되길”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05.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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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시장 “양주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주제로 다양한 농업기술 서비스 제공···시민들 많은 참여 바래”
경기 양주시청 본관. (사진=양주시청)
경기 양주시청 본관. (사진=양주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양주시는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증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손바닥 정원’ 운영에 들어간다. 손바닥 정원은 시민들이 도심 속 유휴지를 활용, 소형 텃밭상자를 이용해 정원을 만들고 스스로 작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도시 텃밭을 말한다.

양주시는 손바닥 정원 조성을 위해 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을 수령하는 어르신 200명을 선발, 지난 15일부터 점심시간 전후의 시간을 이용해 상자텃밭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도시농업전문가 5명이 진행한 이번 교육은 모종 심기, 배양토 관리, 물주기 등 재배 요령 등으로 이뤄졌다.

경기 양주시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손바닥 정원’ 운영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어르신들에게 상자텃밭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양주시청) 
경기 양주시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손바닥 정원’ 운영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어르신들에게 상자텃밭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양주시청) 

특히 이번 모종은 연중 재배와 수확이 가능한 부추, 대파를 소재로 하고, 야외에서 직접 체험하는 방법으로 진행함으로써 참여자들 만족도가 높았다. 향후 시는 도시농업매니저 3명을 투입해 손바닥 정원 유지 관리와 재배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반려식물을 가꾸고 재배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는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을 주제로 다양한 농업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