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은지구가 국내 대표 업무지구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각종 개발 사업들이 속도를 내면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덕은지구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으로 이어지는 지식산업벨트 중심지에 위치한다. 특히 덕은지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상암DMC, 마포지구,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과 가깝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에 속하지만, 사실상 서울과 다름없는 입지조건을 갖춘 것이다.

여기에 대형 개발로 국내 대표 업무지구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상암DMC와 연계하는 ‘미디어밸리 복합타운’이 대표적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상암DMC에서 첨단 문화콘텐츠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장항영상콘텐츠밸리와 함께 국내 최대 미디어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입주를 시작해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마침내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국내 대표 업무지구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덕은지구의 개발과 업무시설 완공 시 근로 인원은 6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G밸리’와 비견되는 대규모 첨단비즈니스타운 ‘아이에스밸리’ 최중심 지식산업센터

이러한 가운데, 덕은지구에서 조성되는 대규모 비즈니스타운 ‘아이에스밸리’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에스밸리’는 고양 덕은지구에 아이에스동서가 조성한 복합타운으로 업무와 주거, 상업이 모두 조화를 이룬 곳이다. 상암 DMC와 여의도, 마곡지구 등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아이에스밸리’에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다.

‘아이에스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이곳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G밸리’와 비견되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G밸리’는 정보기술 및 지식기반산업의 집적지로 수많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아이에스밸리’도 주변 ‘미디어밸리 복합타운’을 중심으로 방송·영상을 비롯한 정보통신산업과 지식기반산업, 벤처기업들이 일하기에 적합한 조건들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눈길을 끄는 곳은 ‘아이에스밸리’ 최중심 덕은지구 내 6·7블록에 위치하는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한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1층, 2개동, 연면적 15만8,613㎡ 규모로 덕은지구를 대표하는 지식산업센터가 될 전망이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한강’은 다른 업무시설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 요소가 가득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목적에 알맞은 특화 공간을 다양하게 선보인 점이다.

단지는 기업들의 효율적인 미팅을 위한 ‘대회의실’과 임직원들 간의 소통과 휴식을 위한 ‘오피스 라운지’, ‘휴게실’이 다수 마련돼 있다. 또 첨단 및 벤처기업들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이 조성돼 있다. 최근 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방송 및 영상 촬영에 적합한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단순한 헬스장을 넘어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GX룸 등 분야별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건강 및 체력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는 시니어 직장인과 몸만들기에 전념하는 젊은 직장인 모두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2층에 마련돼 있다는 것도 돋보인다. 2층에 마련된 주변 옥상정원을 중심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면서 운동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다. 대다수의 다른 업무시설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지하에 배치해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것과 대조적인 구조다.

조경특화도 가치를 높이고 있다. 수생비오톱, 육생비오톱 등 각종 생물들을 활용해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누릴 수 있는 ‘그라스가든’과 한강 숲세권을 바라볼 수 있는 옥상정원(2층·5층), 차를 마실 수 있는 휴게공간 ‘티하우스’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내부 곳곳에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조화된 ‘장식정원’과 ‘잔디마당’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한강’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