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창립 70주년 맞이 재능 나눔 프로그램 진행
삼진어묵, 창립 70주년 맞이 재능 나눔 프로그램 진행
  • 부산=한창기 기자
  • 승인 2023.05.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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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약 260여 명의 아동 및 사회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진어묵 제공)
▲창립 70주년을 맞아 은향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진어묵 제공)

[국토일보 한창기 기자] 삼진어묵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약 260여 명의 아동 및 사회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재능 나눔 프로그램은 그간 받았던 사랑을 지역 사회에 환원함과 동시에, 어린이들이 어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어묵의 문화를 창출하고자 기획됐다. 

삼진어묵 체험관은 2013년 12월에 개관해 연간 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어묵 체험 공간으로, 구이 어묵, 피자 어묵, 어묵 핫바 만들기 등 다양한 어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산 어묵의 역사와 스토리를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이 공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방문객 수도 꾸준히 증가해 부산의 대표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체험은 전문 강사의 통솔 아래 이뤄졌으며 체험자가 직접 어묵 반죽을 사용해 물고기, 곰 모양의 캐릭터 어묵을 완성해 보고, 치즈, 햄 등 취향에 맞게 재료를 토핑해 어묵 피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능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산의 한 아동복지시설 담당자는 “이번 삼진어묵의 재능 나눔 프로그램 덕분에 오래도록 아이들의 기억에 남을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삼진어묵은 70년 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기업 시민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어묵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판매 플랫폼 ‘아마존’ 랭킹 기준 미국 내 인기 한국식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어묵의 세계화’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25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3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정전 70주년 기념 협업을 진행했다. 삼진어묵 창립 연도인 동시에 정전 협정을 맺은 해인 ‘1953년’을 기억하기 위해 ‘1953기념 선물세트’를 1953개 한정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의 판매 금액 일부인 1953만 원은 6.25참전유공자 대상으로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