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환경연구기관과 협력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 힘쏟는다
건설연, 환경연구기관과 협력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 힘쏟는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5.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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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워크샵 개최... 공동협력계획 수립 착수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개최…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 공동노력
김병석 원장 “기관간 전문 역량 결집, 탄소중립․기후후위기 적응 방안 모색 총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앞줄 오른쪽부터 네 번째)이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워크숍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앞줄 오른쪽부터 네 번째)이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워크숍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이하 건설연)이 환경연구기관과 협력,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건설연은 11일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이하 환기협) 워크숍을 개최,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동협력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건설연은 지난 12월 환경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기후변화 영향분석 및 피해 최소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 및 적응 대책과 관련된 공동협력의제를 발굴한 바 있다.

각 의제별 공동협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 에너지 공급 확대, 탄소중립 실현, 자연 보전, 피해 예방 등 총 5개 분과를 구성하고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19개 회원기관 실무진 50명 내외가 참여, 세부 협력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에 건설연은 11일부터 12일까지 국립생태원에서 개최된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2023년 워크숍’에서 공동협력계획을 발표했다. 환기협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연구관리전문기관, 민간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어 기후위기 분야별 대책 마련에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기협은 연구기관 간 협력 확대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및 범국가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환기협 회장인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는 회원기관들의 전문 역량을 결집,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