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토위원에게 듣는다 / 박 상 은 한나라당 의원
■신임 국토위원에게 듣는다 / 박 상 은 한나라당 의원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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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특별법 제정 앞장…일자리 창출 부동산 대책 마련할 터"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넘어 3만 달러로 가기 위해 경제자유특별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대한전선 수출부 입사를 시작으로 대한제당 대표이사 사장ㆍ부회장, 인천경영인협의회 회장 등 이력을 가진 경제전문가답게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ㆍ동ㆍ옹진)의 현 경제 위기 극복 해법은 이처럼 간단명료했다.

 

박상은 의원은 건설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3만 달러 달성을 위해 성장동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는 인천, 부산 등 경제자유지역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의원은 "경제자유지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이 돼야 하고 뿐만 아니라 항만, 공항, 육로 활성화가 중요하다"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경제자유특별법 제정이 전제돼야 하고 인천신항 조기 건설 완공, 제2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유기적 연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상은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9.19부동산대책에 대해 큰 틀에서는 찬성하지만 그린벨트해제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의 안정적 확보 등을 담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그린벨트를 해제 정책은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60~70km 떨어진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해 반값으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