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제주도 관광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 나서
한국환경공단, 제주도 관광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 나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5.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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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제주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제주도 관광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도내 관광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와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는 최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내 관광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분야 대표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제주관광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은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양 기관의 협약은 2022년 제주관광공사는 실시한 '제주도내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 관련 연구결과'를 토대로 환경친화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관광업종 폐기물 감량을 위한 사업장폐기물 관리방안 수립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협의체 운영 ▲효과적인 자원순환 확산 활동 실시 등 관광폐기물 발생 저감과 자원순환 처리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인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관광폐기물 정책 수립․집행에 있어 취약점이었던 ‘빅데이터 활용’ 및 ‘국민 참여형 소통강화’를 위해 도민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제공 서비스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대규모 이벤트 개최 등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제주도의 환경친화적 지속성장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의 축척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관광분야 자원순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내 관광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식’
‘제주도내 관광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