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친환경에너지 ‘그린수소 사업’ 추진
삼성물산, 친환경에너지 ‘그린수소 사업’ 추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03.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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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치요다와 'SPERA 수소기술 활용한 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그린수소 '생산·운송, 저장·공급' 전체 과정 역량 확보

국내 수소 도입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회 공동 모색
삼성물산 김성준 상무(사진 오른쪽)와 치요다화공건설 사쿠라이 기미호 상무가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물산 김성준 상무(사진 오른쪽)와 치요다화공건설 사쿠라이 기미호 상무가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친환경에너지 ‘그린수소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일본 치요다화공건설(이하 치요다)과 30일 일본 요코하마에 소재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상온·상압 상태로 운반·저장 가능)’ 기술을 활용한 수소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방식의 선두 주자인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양사는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수소 사업 협력과 함께 향후 탈탄소 사업에 대한 협의도 이어간다.

삼성물산은 기존의 그린수소 생산·공급 사업뿐만 아니라 실증이 완료된 상온·상압의 안정적인 운송 및 저장 기술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그린수소의 ‘생산·운송, 저장·공급’ 전체 과정에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플랜트영업팀장 김성준 상무와 치요다 영업본부장 사쿠라이 기미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편, 치요다는 LNG·석유화학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