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환경부 사업 선정···전기차 급속충전기 44개 설치한다
의정부시, 환경부 사업 선정···전기차 급속충전기 44개 설치한다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03.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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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선정···총사업비 27억 원 )확보
市 “충전 인프라 지속적으로 구축···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할 것”
경기 의정부시 도시브랜드 로고. (자료=의정부시청)
경기 의정부시 도시브랜드 로고. (자료=의정부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환경부 주관 ‘2023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연계를 위해 지자체와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협력(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다양한 사업 유형(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는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대영채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정부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라는 이름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27억 원(국비 약 11억 원, 민간투자 약 16억 원)을 확보해 별도 투자 없이 충전 인프라 확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규모로는 공공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 30개소에 200kW 급속충전기 10기를 포함한 총 44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편의 제공과 급속히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은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속해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