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부산시에 123억 원 배당 지급 결정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에 123억 원 배당 지급 결정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3.03.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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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대한 충실한 공공역할 수행 위한 배당 확대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제251회 이사회에서 당기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배당금 123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결산 결과는 매출 4880억 원, 당기순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4193억 원보다 16.38% 증가했다.

공사는 2016년 전국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2022년까지 1358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며 시책사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코로나로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2019~2022년에는 958억 원의 대규모 배당을 하며 국가적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부산시의 2030엑스포 유치와 시책사업의 지원을 위해 이익배당 비율을 기존 배당기준인 10%에서 30%로 확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해 배당금은 123억 원으로 작년 배당금 19억에서 104억 원 증가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부산시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 및 공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 시에 지급하는 배당금을 확대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