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강기협회, 올 중대한 사고 및 고장 개념 현실화․표준계약서 제안 등 산업 발전 힘 모은다
대한승강기협회, 올 중대한 사고 및 고장 개념 현실화․표준계약서 제안 등 산업 발전 힘 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3.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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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023년도 정기총회’ 열고 올 사업계획안 등 안건 의결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공동주관… 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성공개최 만전
조재천 회장 “제도개선․中企와 대기업 협력 강화 등 산업 성장 지속 노력할 터”

대한승강기협회 조채천 회장이 안건 진행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승강기협회 조채천 회장이 안건 진행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사)대한승강기협회(회장 조재천)가 중대한 사고 및 고장 개념 현실화, 표준계약서 제안 등 승강기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승강기협회는 30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2022년 결산 승인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신임 임원 선출 ▲정관 개정(안) 승인 총 5개 안건을 상정, 원안대로 모두 의결했다.

승강기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제도개선을 통한 승강기 산업의 견인을 위해 ▲중대한 사고 및 고장 개념 현실화 ▲공동도급 유지관리 승강기 대수의 50% 제한 폐지 ▲업계 의견이 반영된 ‘승강기 제작, 설치 표준계약서’ 주무부처 제안 등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신청인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분동업무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온라인 신청 및 정산이 가능하게 하는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승강기협회는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개최 공동주관사로 성공개최에 만전, 국내 승강기 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날 신임 임원은 부회장 10인, 비상임이사 19인, 감사 1인이 추천돼 새롭게 선임됐다.

한편 승강기협회는 총회 후, 일부 회원사와 간담회를 열어 회원사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협회의 기본 목표인 승강기 산업 진흥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하는 등 의견을 수렴했다.

승강기협회 조재천 회장은 “협회는 승강기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대기업, 제조·설치·유지관리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승강기협회는 2020년 ‘승강기안전관리법’ 제68조에 의거해 설립, 회원사는 승강기를 제조·설치·유지관리하는 정회원사 142개사와 400여개가 참여하고 있다.

‘2023년도 정기총회’ 전경.
‘2023년도 정기총회’ 전경.